그라나다힐스차터스쿨 백신 미접종 교사들 해고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그라나다힐스차터스쿨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교사 7명을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교사들은 해고 통지에 반발하며 학교를 상대로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BC7뉴스는 28일 오후 그라나다힐스차터스쿨 이사회가 지난 27일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해당 교사 7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해고된 교직원은 카운슬러 1명과 수학교사 등 6명이다. 이들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매일 코로나 테스트를 하는 규정은 수용하지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건 반대했다. 학교 측으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수학교사 앤젤라 카라페티안 박사는 "우리의 신념과 생계 중에서 선택하라는 불가능한 옵션을 줬다. 우리는 둘 다 보존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입장문을 이날 발표했다. 또 다른 교사인 제스베크맨도 "백신접종을 하지 않으면 교사 자격이 정지 또는 취소될 수 있다는 협박에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내가 가르치는 능력이나 가르치는 방식은 (백신접종과) 아무 상관이 없다. 이건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ABC7 뉴스는 학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그라나다힐스차터스쿨 미접종 그라나다힐스차터스쿨 백신 교사들 해고 오후 그라나다힐스차터스쿨